2018년부터 초중생들을 대상으로 의무화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고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 다양한 학문을 융합한 스템(STEM) 기반 로봇공학과 코딩융합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교육용 로봇 업체들간 경쟁도 치열하다.

최근에는 국내 시장을 주도해온 외국 교육용 코딩 로봇 업체들을 상대로 국내 스타트업들이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업계 판세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지 주목된다.

에이럭스도 교육용 코딩 로봇 시장 지분 확대에 나선 국내 스타트업들 중 하나다. 에이럭스는 외산 업체들이 국내 로봇 교육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서도 나름 거점을 확보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00개 이상 학교에서 30만명 이상 학생들이 에이럭스가 개발한 코딩블럭 로봇 ‘프로보 커넥트’와 코딩 교구 ‘말랑코딩’ 등 을 활용해 코딩을 배우고 있다.

에이럭스는 유아 시장 공략을 위해 이미지로 표정∙사물을 구별해 사람 얼굴을 이용한 인공지능 코딩이 가능한 국내 AI&코딩 교육용 웹캠 ‘뉴로캠’, 컴퓨터 없이도 코딩학습이 가능한 언플로그드 코딩 교구 ‘비누(VINU)’를 출시도 출시했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018년 중국 법인을 설립했고 이후 말레이시아에도 지사를 세웠다.

에이럭스는 글로벌 진출과 연계해 2021년 11월 언택트 국제로봇대회를 개최한다. 에이럭스가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로봇대회인 ‘PRC로봇챔피언십’은 2019년부터 중국, 미국, 말레이지아, 대만 등에서 연간 1만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로봇대회로 운영되고 있다.

에이럭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이슈로 PRC로봇챔피언십을 열지 못했으나 올해에는 비대면으로 방식을 바꿔 11월 개최할 예정이다.

에이럭스 관계자는 "국내 에듀테크 시장은 분명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 세계시장에 비해 성장세는 낮은 편이다"면서도 "로봇, 코딩, AI 인공지능교육이 미래교육시장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교육용 로봇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